배우 장현성이 요섹남으로 거듭났다.
장현성은 31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김수로와 함께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섰다.
이날 김수로는 장현성을 향해 ‘목이버섯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장현성은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목이버섯과 미역을 혼동해 목이버섯국을 끓인 바 있다.
이에 장현성은 “내 인생에 크게 빠지는 게 없는데, 내가 요리 바보다. 요리 테러리스트”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목이버섯국이었지만 맛은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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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요섹남’ 타이틀을 걸고 30분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됐다. 장현성은 목이버섯과 미역을 섞은 국을 끓이기 시작했으나 맛은 최악이었고, 장현성은 김윤석에게 전화해 자문을 고했다. 이에 김윤석은 “깊은 맛을 내려면 멸치 액젓을 넣어라. 한 스푼 두 스푼 정도. 그리고 짠맛을 잡으려면 단 맛인데. 미역국에 설탕은 좀 그렇다”고 조언했다.
장현성은 국을 끓인 뒤 밥을 구하기 위해 시민의 집을 찾았고, 그 사이 방랑식객이 장현성의 미역국에 긴급처방을 했다. 방랑식객은 장현성의 미역국의 맛을 살려냈고, 그가
결국 장현성은 맛 평가단으로 투입된 시민들에 호평을 얻었고 요섹남 타이틀을 얻게 됐다. 그는 “날 건강히 낳아준 어머니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