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나가 연기 도전에서 사이다 같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나나는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연출 이정효)에서 김단 역을 연일 열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30일 방송에서 김단은 정대석 사건을 맡은 김혜경(전도연 분)에게 결정적 증거를 찾아주며 재판에서 유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면이 펼쳐졌다. 팔방미인 로펌 조사원 수식어 만큼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한 증거로 혜경을 돕는 단의 모습이 도드라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 차가운 모습과 달리 주변 인물들의 상황과 고민을 캐치해내며 각각의 고민에 따른 조언과 충고를 하는 단의 모습이 보여
7화에 이어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서중원(윤계상 분)에게 다시 한 번의 조언을 해줌은 물론, 이준호(이원근 분)의 같이 일하고 싶다는 말에도 “제가 요즘 바빠서요”라며 혜경과의 의리를 지키는 등 또 다른 충고를 해주는 사이다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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