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스누퍼가 보낸 여름 휴가 초대장이 도착했다.
지난 12일 스누퍼가 첫 번째 싱글 ‘컴퍼스’(Compass)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너=천국’은 아련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천국의 문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앨범 재킷만 봐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이 들게 하는 여름 시즌 송이다.
스누퍼의 이번 앨범든 흰색과 네이비색으로 조합돼 있으며 여름에 딱 어울리는 스프라이프 무늬가 주를 이룬다. 앨범을 감싸고 있는 스프라이프 띠지에는 스누퍼의 영어 철자가 쓰여 있는 나침반 문양이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스프라이프 띠지를 떼고 나면 편지 봉투 모양의 앨범 커버가 등장한다.
편지 봉투를 뜯어보는 것처럼 앨범 커버를 열면 나침반 문양이 크게 담긴 CD 알판과 엽서처럼 제작된 멤버들의 사진이 담겨 있다. 앨범 커버부터 엽서 모양의 사진까지 스누퍼가 보낸 여행 초대장 같은 느낌을 준다.
앨범 커버를 활짝 펼치면 커버 안에는 아기자기한 그림이 가득 담겨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여름을 맞아 산과 바다로 떠난 스누퍼의 모습을 담아냈는데 멤버들을 캐릭터로 탄생시켰다. 튜브나 여행가방을 들고 있거나 망원경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등 멤버들마다 캐릭터 특징이 살아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이 캐릭터는 스누퍼 티켓에도 첨부됐다. 포토카드와 함께 제작된 스누퍼 티켓은 총 6종으로 뒷면에 스누퍼의 영어 스펠링이 하나씩 쓰여져 있다. 이 티켓은 스누퍼파 주최했던 이벤트의 응모권으로 활용됐다 .
함께 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앨범 콘셉
멀리 보이는 바다와 모래사장이라는 배경도 여름 분위기를 자아내며 소품들까지 여름에 걸맞게 하나하나 신경을 썼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