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첫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손예진이 2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덕혜옹주’ 언론시사회에서 “첫 촬영부터 너무 어마어마한 신을 찍어서 감독님이 원망스러웠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손예진은 “촬영 스케줄 상 조절이 안 되는 상황이라 첫 촬영부터 너무 극한의 감정신으로 시작돼 힘들고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에 대한 부담감, 캐릭터 표현에 대한 고민이 워낙 많았던 시기라 기본적으로 심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촬영신까지 이러니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다행히 주변 배우들이 너무 연기를 잘 해줬고,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기 때문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작품을 보니, 우려했던 것보다 잘 담긴 것 같아 다행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영화 ‘덕혜옹주’는 대한 제국의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사진 유용석/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