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페스트’가 무대에 올랐다. 한국 대중문화의 지대한 영향을 끼친 서태지의 곡들이 재탄생 될 뿐 아니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기에 ‘서태지 뮤지컬’이라 불리며 주목 받았다. 오늘(27일) 서태지는 공연장을 찾아 작품을 관람한다. 공연을 본 서태지는 과연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페스트’ 프레스콜이 열려 하이라이트시연이 열렸다. ‘죽음의 숲’ ‘슬픔 예감’ ‘시대 유감’ ‘비록’ ‘제로’ ‘코마’ 등의 곡으로 이뤄진 장면이 공개됐다. 특히 서태지가 공식석상에 서는 만큼 LG아트센터에는 수많은 팬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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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옥영화 기자 |
서태지의 오랜 팬인 한 여성은 MBN스타에 “서태지 뮤지컬이라고 해서 ‘페스트’를 봤는데 곡이 좋더라. 프리뷰 공연은 별로라는 말도 있었는데 조금씩 수정되고 있다고 한다”라면서 “서태지 팬들은 작품을 보고 대부분 만족한다. 서태지도 분명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기립박수하지 않을까”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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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옥영화 기자 |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하고,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작품이다. 오는 9월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