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김주영 감독과 원조 리듬체조여왕 신수지 선수가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해설자로 나선다.
김주영, 신수지 해설위원은 최영주 캐스터와 호흡을 맞춰 손연재 선수의 메달 도전은 물론, 세계 최정상 선수들의 경기를 생동감 넘치게 전달할 각오다.
김주영 리듬체조 해설위원은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리듬체조 국가대표팀을 이끈 장본인으로, 당시 손연재 선수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최정상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을 함께 했다.
김주영 위원은 "손연재 선수가 이번 올림픽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실수없이 지금까지 보여준 대로만 경기를 치른다면 메달권 진입도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이어 “현장에서 수많은 선수들을 지도하고 가까이에서 지켜본 경험을 살려 시청자께 그 생동감을 고스란히 전달하겠다”면서 “실수가 나더라도 따뜻하게 격려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의 해설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불모지와 가깝던 우리나라 리듬체조계를 견인해온 원조 리듬체조 여왕 신수지 해설위원은 “불안감을 극복하고 몸 컨디션만 잘 조절하면 손연재의 3위 안 진입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낙관하고 “손연재 선수가 메달을 따면 스튜디오에서 텀블링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리우 올림픽 SBS 방송단은 “우리나라에서 손연재 선수의 지금 심리상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아마도 신수지 해설위원이 아니겠냐?”며 “신수지 위원이 은퇴 뒤 프로 볼러, 골퍼, 방송인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나, 국가대표로서 어느 누구
최영주 캐스터는 “리듬체조 해설진 만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팀이 없다”며 “최강의 호흡, 최강의 실전 경험, 최강의 비주얼로 시청자께 극한의 만족감을 드리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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