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심권호와 정지현이 레슬링 대결을 펼쳤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대한민국 레슬링 계의 살아있는 전설 심권호와 정지현이 자존심을 건 스페셜 빅매치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권호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0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 최초로 2체급에서 레슬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그야말로 명실상부 레슬링 레전드다. 이에 맞서는 정지현은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남자 레슬링 국가대표로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 얼마 전까지 리우올림픽을 준비했던 끈기와 집념의 선수다.
↑ 사진=우리동네예체능 |
2016 리우 올림픽 선전기원 특집 레슬링 대회에 출전한 연예인 출연자들에게 레슬링 지도를 해주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심권호와 정지현. 두 전설의 경기는 MC 강호동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어진 두 선후배 전설의 스페셜 매치는 그야말로 한 치의 양보 없이 치열했다. 심권호는 선수 은퇴 후 15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현역시절 세계를 제패했던 주기술인
치열한 대결에서 결국 승기는 정지현이 거머쥐었다. 정지현은 심권호를 들어 바닥에 내동댕이 치며 측면 들어 던지기로 압승을 거두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