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이 재치있는 캐릭터 소개로 웃음을 안겼다.
신하균은 26일 오전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올레’ 제작보고회에서 근황을 묻는 질문에 "요즘 그냥 쉬고 있다. 영화에서 퇴직 위기에 놓인 대기업 과장 역을 맡았다"고 답했다.
그는 극 중 대기업 과장으로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인생을 살고 있지만 알고 보면 ‘명퇴 1순위’에 한없이 쪼잔한 중필 역을 맡았다.
그는 배역이 실제 모습과 비슷하냐는 질문에 "그렇진 않다. 역할은 굉장히 쪼잔하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이에 "실제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고 응수해 폭소를 안겼다.
영화 ‘올레’는 잘나가는 대기업 과장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면 ‘명퇴 1순위’인 중필(신하균)과 잘 나가는 변호사를 꿈꾸는 수탁(박희순),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은동(오만석)의 일탈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8월 25일 개봉.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