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net 한동철 국장이 걸그룹 연습생들이 출연한 인기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을 "건전한 야동(야한 동영상)"으로 표현했다 뭇매를 맞았다.
한 국장은 최근 매거진 하이컷과 인터뷰 중 '프로듀스 101' 관련 발언을 했다 논란을 일으켰다. 인터뷰에서 그는 "'프로듀스101'을 여자판으로 먼저 한 건,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남자들에게 건전한 야동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에서다"라며 "출연자들을 보면 내 동생 같고 조카 같아도 귀엽지 않나. 그런 류의 야동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한 국장은 또 "남자판은 반대로 여자들에게 야동을 만들어주는 거다. 예전에는 비의 무대 영상이 여자들에게 야동이었다고 한다. 그런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게 남자판 프듀다. 거기에 재미까지 있으면 남자들도 같이 보겠지. 나는 남자판이 파괴력이 있어서 훨씬 더 재밌을 것 같다"고도 했다.
온라인에선 한 국장의 이러한 발언을 두고 "기획 의도 자체가 10대 걸그룹 연습생들을 성적으로 대상화한 것 아니었냐"는 강한 비판이 나왔다.
파문이 확산되자 한 국장은 CJ E&M을 통해 해당 발언에 대해 "앞으로 제작할 '프로듀스101 남자판' 흥행 비결을 묻는 말에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의 강력한 콘텐츠'라고 표현하고자 사용한 단어가 큰 오해를 불러 일으켜 당황스럽고 죄송하다"는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한 국장은 "프로그램이 주는 재미와 활력이라는 상징성을 부적절한 단어선택으로 오해를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