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뜨거운 여름보다 더 뜨거운 수목극 시청률 전쟁이 시작됐다.
2016년 7월 현재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들의 시청률 경쟁이 점점 치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SBS '닥터스' 같은 절대강자가 없는 수목극 경쟁 구도 속에서 시청률 변동 조짐이 미묘하게 드러나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는 전국기준 1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의 성적이지만 전날 방송분에 비해 1.8%P 하락한 수치다.
MBC 'W'는 전날 대비 0.9%P 상승한 9.5%를 기록했다. 수목극 시청률 파이 자체가 작은 현 시점 1~2%P 차이를 작다고만 볼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이들 드라마 사이의 시청률 폭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나홀로 독주 중인 SBS '원티드'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 하다. 이날 '원티드'는 전 회차 대비 1.1%P 상승한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상승폭으
주연 배우들의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초반부터 화제몰이 중인 '함부로 애틋하게'나 'W'와 달리 '원티드'는 주, 조연진의 탄탄한 연기와 이를 뒷받침하는 쫄깃한 전개가 이어지며 수목극 경쟁 구도에서 무시할 수 없는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