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추성훈과 격투 촬영 중 인대 끊어져”(인천상륙작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이정재가 추성훈과의 격투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2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인천상륙작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추성훈씨의 우정 출연 소식에 기대감을 갖고 임했는데 막상 호흡을 맞춰보니 장난이 아니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2번의 격투신이 있었는데 두 번 다 카리스마가 대단했다”면서 “근육이 정말 장난 아니고 힘도 세더라. 맞붙는 신에서 인대가 늘어나는 등 부상도 있었다. 촬영기간 깁스를 해야 했는데, 연기 때문에 할 수 없어 촬영을 마치고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완성된 액션신들의 동작들이 내 욕심에는 못 미치기는 했지만 열심히 했다”면서 “추성훈씨 덕분에 좋은 그림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자정, 작전명은 크로마이트.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함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상륙 작전으로 기록된 인천상륙작전을 스크린에 담은 작품이다.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정준호가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