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이단옆차기 "프로듀서 제작 걸그룹 실패 부담 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프로듀서 이단옆차기가 걸그룹 모모랜드 론칭을 앞둔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단옆차기 박장근은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된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발표회에서 모모랜드를 데뷔시키기에 앞서 “부담과 압박이 든다”고 말했다.
이단옆차기는 “기존 걸그룹 노래들을 많이 줬지만 모모랜드와는 다르더라”며 “부담도 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걸 보여줘야겠다는 압박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걸그룹이 너무 많이 나온 상황인 만큼 차별성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용감한형제, 신사동호랭이 등 인기 프로듀서 작곡가들이 자신이 직접 키운 걸그룹을 성공시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점도 이단옆차기로선 “조심스러웠다” 할 만한 요소다.
이단옆차기는 “여러 프로듀서들이 제작으로 넘어갈 때 겪은 시행착오를 지켜보며 우리는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용감한형제나 신사동호랭이, 김도훈형 등을 만나 상의를 많이 했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을 분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단옆차기는 “그분들은 모든 프로듀싱-제작 과정에 다 참여하셨다면 우린 분업을 해서 음악에만 최선을 다하자는 입장이다. 실패 요인을 최대한 줄였다”고 말했다.
이단옆차기는 “아이들의 구성이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음악적으로 기본적인 틀은 잡아놓은 상태”라며 “타 걸그룹과 확실한 차별점은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 프로듀서의 곡에 대해서도 열린 시각을 드러냈다.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Mnet이 이단옆차기와 라이머, 신사동호랭이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듀싱 어벤져스 군단과 손을 잡은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단옆차기가 대표프로듀서로 있는 더블킥컴퍼니 소속 10인의 연습생들은 이들과 함께 데뷔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 나서게 된다. 22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