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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뷰티풀 마인드 캡처 |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는 장혁의 사랑방식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극 중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지닌 영오(장혁 분)는 조금씩 새로운 감정에 눈을 뜨며 새로운 변화를 이뤄나가고 있다. 특히 그는 형사 진성(박소담 분)을 향한 마음을 자신의 방식대로 거침없이 표현하고 있어 여성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영오는 자신도 자각하지 못한 채 진성을 향한 호감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그녀의 물건을 간직하거나 궁금해 하고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왔던 것.
어제(19일) 방송에서 영오는 “당첨되면 연락하라”는 진성의 말에 복권에 당첨됐다는 거짓말을 했다. 그리곤 환자의 진료를 위해서라는 핑계로 진성을 필요로 했다.
뿐만 아니라 진성을 향해 “불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노력을 해보고 싶어졌다”고 고백했다. “환자를 사랑하기 시작한 것이냐”는 진성의 말에 “아니, 너”라고 대답한 단호한 영오의 고백 엔딩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영오는 타인의 바디 시그널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읽고 그에 맞춰 흉내 내며 살아왔다. 과거 결혼까지 약속했던 민재(박세영 분) 역시 감정이 아닌 머리로 계산해 만든 사랑에 불과했던 터. 하지만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랑’에 빠지는 의학적 지식들과 다른 길에 빠져들고 있다. 이는 ‘사랑’이란 감정이 그 어떤 지식이나 정의로는 설명될 수 없는 감정임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 있다고.
환자와의 공감을 이뤄낸 영오는 ‘사랑
볼수록 설레는 '뷰티풀 마인드'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