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연인 이기우와 작품 얘기? 정말 필요할 때만 해” (인터뷰)

[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이청아가 연인 이기우에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꼭 필요할 때만 한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청아는 연인이자 배우인 이기우에 대한 질문에 “작품에 대해서는 서로 도움이 꼭 필요할 때만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일하는 분야가 같다 보니 오히려 일에 대해 서로 언급하면 예민해질 때가 있다. 작품에 대해서는 정말 코멘트가 필요할 때에만 ‘툭툭’ 해주는 편이다. 일에 관련해서는 서로의 영역들이 있다. 그래서 작품을 할 때에는 작품에만 집중을 한다”고 설명했다.

↑ 사진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또한 이청아는 “사실 같은 배우라서 솔직하게 다 말하자니 ‘혹시나’ 이런 염려가 있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피하지 않고 성심성의껏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청아는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제수호(류준열 분)의 첫사랑이지만 뒤늦게 그 사랑을 깨닫고 그를 붙잡으려 하는 한설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한설희 역할을 연기하며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매일 사랑받는 역할만 하다가 이렇게 짝사랑을 하는 역할을 해보니 사랑이 소중하다는 걸 느꼈고, 사랑이라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가 출연한 ‘운빨로맨스’는 지난 14일 종영했으며,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황정음 분)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를 다룬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