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이 음담패설 담당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박은빈은 19일 오후 JTBC 소극장에서 열린 새 드라마 ‘청춘시대’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음주가무, 음담패설에 능한 ‘여자 신동엽’ 송지원 역을 맡았다. 야한 이야기를 내 것처럼 즐기지만 현실은 모태솔로”라고 소개했다.
그는 “주로 19금 대사를 담당하는데 대본만 보고 놀랄 때가 많다”면서 “‘이걸 어떻게 입에 담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친구들에게 연락이 오더라.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어디까지 들어야할까’도 고민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무슨 이야기를 어떤 수위로 할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연기하면서 최대한 부끄러워하지 않으려, 창피해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촬영장에서 집중해서 캐릭터에 몰입 중”이
이와 함께 “주위에서 웃어주시면 뿌듯한 마음이 들어 점점 즐기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동거드라마.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사진 강영국 기자/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