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지윤호가 자신의 첫 주연작 영화 ‘환절기’ 촬영을 마쳤다.
19일 화이브라더스는 “소속배우 지윤호가 지난 5월 첫 주연작 ‘환절기’ 촬영을 시작해 3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환절기’는 아들과 아들 친구 사이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엄마, 이 세 사람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베테랑 배우인 배종옥, 신예 이원근이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끈다.
극중 지윤호는 배종옥과 이원근 사이 균형을 이루는 역할을 맡았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의 진상 스토커 오영곤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지윤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윤호는 영화 촬영을 마치며 “마치 소나기가 내린 듯 정말 빠르게 시간이 흘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소나기를 흠뻑 더 맞고 싶은 촬영장이었다. 좋은 사람과 같은 목표로 함께 하나의 영화를 만들어나가는 게 이렇게 멋진 일인지 이번에 알게 되었다”며 “이 감정 앞으로도 잃어버리지 않고 항상 간직하겠다. 정말 기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다.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는 거에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지윤호는 SBS 드라마 ‘신의’, tvN ‘고교처세왕’ 등과 영화 ‘연애의 맛’ ‘좋아해줘’ 등에 연이어 출연해 꾸준하게 활약하면서 신인 때부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필모그라피를 차근차근 쌓아왔다. 또한 최근 종영한 ‘치즈인더트랩’에서 ‘진상’ 오영곤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