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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욱(35)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가 상해 진단서를 추가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다.
한 매체는 18일 A씨 측 변호인을 통해 오늘(18일) 중 병원에서 받은 A씨의 상해 진단서를 경찰에 추가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A씨는 앞서 성폭행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신체에 멍이 든 사진과 현장 사진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한 바 있다.
변호인은 “이진욱의 진정한 사과를 원했기 때문에 추가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이진욱의 대응이 마치 A씨를 꽃뱀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 더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진욱은 지난 17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남 수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1시간여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조사에 앞서 이진욱에게 출국금지를 조치한 경찰은 A씨와의 성관계 강제성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
이진욱은 이날 강간이라고 고소한 여성 A씨의 주장을 정면 반박, 당시 상황 내용을 세부적으로 진술했다. A씨와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제출했다. 그는 A씨와 사건 당일 처음 만난 건 맞지만, 합의 아래 성관계를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