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개그맨 이상훈이 KBS 2TV '개그콘서트-1대1' 마지막 방송 소감을 전했다. 이상훈은 그동안 ‘개그콘서트-1대 1’에서 기호 0번 국회의원 입후보자로 등장, 풍자개그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17일 방송된 마지막 무대를 통해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하는 것'을 “교육부 정책기획관”, '억지로 과도하게 먹이는 것'을 "해병대 식고문"에 빗대 한 주 동안 대한민국을 들끓게 했던 이슈들을 풍자했다.
지난 5개월 동안 정치, 사회, 경제 등 대한민국의 현실을 풍자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온 이상훈은 “코너를 맡게 되면서 뉴스와 신문을 꼼꼼히 챙겨봤고, 세상 돌아가는 물정도 알게 됐다. 쉽지만은 않은 5개월의 여정이었다. 한계에 부딪힐 때도 있었지만 풍자 개그의 명맥을 이어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SNS 등을 통해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다. 너무나도 힘이 됐다”며 “아쉬울 때 떠난다. ‘핵존심’ 코너처럼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개그로 조만간 찾아뵙겠다. 저는 떠나지만 ‘1대 1’ 코너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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