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가 방송 2주만에 시청률 5%를 돌파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지난 15일 방송된 ‘굿와이프’ 3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2%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6.8%로 집계됐다.
이 날 방송에서는 여성 변호사로 한 뼘 성장한 김혜경(전도연 분)의 모습이 업그레이드 된 통쾌함을 선사했다. 혜경은 서중원(윤계상 분)의 아버지이자 MJ로펌의 창립자인 유명한 인권변호사 서재문(윤주상 분)의 음주운전 사고 변호를 맡게 됐다. 재문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스캔들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혜경을 변호인으로 선임해 자신의 말대로 변호하라고 지시하지만, 혜경은 예리한 통찰력으로 재문이 치매 초기를 앓고 있음을 발견했다.
하지만 재문은 혜경에게 치매라는 사실을 밝히지 말라 요청했고, 이에 혜경은 치매라는 사실을 활용하지 않고 음주 조사 과정에서의 오류를 발견해내며 재판을 승소로 이끌었다. 재문은 자신의 병명을 끝까지 알리지 않은 채 MJ로펌을 그만두고, 혜경에게 “자네 남편은 함정에 빠진거야. 그 친구 수사 도중 배신당했어”라는 말을 남겨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이태준(유지태 분)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스캔들의 주인공 앰버(레이양 분)가 돈을 요구하며 자신과 혜경(전도연 분)에게 접근하자 협박도 서슴지 않으며 앰버에게 위협을 가
‘굿와이프’ 제작진은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은 물론 회차마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법정사건들과 혜경, 태준, 중원을 둘러싼 굵직한 서사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키는 것 같다”고 상승세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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