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이번엔 이진욱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스타들의 성추문이 터지고 있다. 대중의 충격과 실망은 날로 커지고 있다.
1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이진욱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한 여성이 고소장이 제출했으며, 곧 고소인 조사 등의 일정이 잡힐 예정이다.
앞서 한 매체는 피해여성 A씨가 지난 14일 새벽 경찰병원 원스톱지원센터에 이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를 했으며, A씨는 사건의 변호인을 선임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진욱 측은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으며, 그는 애초 참석하기로 했던 ‘2016 한국 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을 긴급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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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은 이민기가 성추문에 휩싸였다. 이민기의 소속사는 지난 14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했다는 보도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이 거론 되어진 것에 대해 죄송하다. 우선 성관계나 성폭행은 없었다는 점 알아주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여자 분의 실수로 신고가 접수 됐고. 이후 여자 분께서 진술을 번복했으며. 그 부분에 대해 사과도 받았다. 오래 전 이미 성실히 조사를 마쳤고 경찰조사결과 혐의 없음(불기소)처리 됐다. 지금 검찰 쪽에서는 다른 기소자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민기가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상태라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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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은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이후 3명의 여성으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한 바 있으며 박유천은 지난달 3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한류스타인 박유천의 성추문에 대중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박유천은 성폭행 혐의는 무혐의로 결론이 났지만, 경찰은 그를 성매매 혐의로 검찰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성매매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검찰의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공식입장을 낸 상태.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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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는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두 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뒤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주노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 측이 “CCTV 확인 결과 피해 여성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11일 이주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5월에는 개그맨 유상무가 SNS로 만난 여성을 강남의 한 모텔에서 강간하려 한 혐의(강간 미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유상무는 “여자친구와의 오해에서 생긴 일”이라고 이를 부인했지만, 해당 여성이 “여자친구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논란이 커졌다. 지난 13일 경찰 측은 유상무를 검찰 송치할 예정이
대중의 실망과 불신은 점점 커진다. 걷잡을 수 없는 연예계 성추문은 연예계마저 얼어붙게 만들고, 대중과의 신뢰를 저버리게 만든다. 사실 여부를 떠나 성추문에 휩싸이는 과정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대중은 이미 스타들을 믿을 수 없게 됐다. 도를 넘은 연예계 성추문, 이게 끝이기를 바랄 뿐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