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클릭비 멤버 오종혁이 연극과 뮤지컬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아이돌 출신이며, 영화,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도 으레 연극무대에 오르긴 하지만, 오종혁은 그 결을 달리한다.
오종혁도 드라마와 영화에 이름을 올리긴 했다. 드라마 ‘살맛납니다’와 ‘힐러’,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영화 ‘무수단’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그의 두각은 무대에서 펼쳐졌다. 뮤지컬 ‘쓰릴 미’ ‘그날들’ ‘웨딩싱어’ ‘공동경비구역 JSA’, 연극 ‘프라이드’ ‘킬 미 나우’ 등의 작품으로 꾸준히 관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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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은 바로 ‘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에 올랐다. 1482년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한 여자에 대한 세 남자의 사랑과 내면적 갈등을 이야기하며, 사랑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 편 혼란스러웠던 당대 사회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극 중 근위대장 페뷔스 역을 맡은 오종혁은 두 여인 에스메랄다와 폴뢰르 드 리스에 빠진 모습부터, 사랑하는 에스메랄다를 몰아넣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안타깝게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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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8월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