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시청한 K팝 뮤직비디오는 가수 싸이의 'DADDY'였다.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는 14일, 2016년 상반기 동안 전 세계 사용자들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싸이의 'DADDY'였다. 'DADDY' 뮤직비디오는 1억 7천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싸이는 'DADDY' 외에도 '나팔바지'도 4위에 올려놓으며 글로벌 스타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위는 트와이스의 'CHEER UP'이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신인 걸그룹으로 이례적으로 높은 인기몰이에 롱런까지 성공하며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3위는 방탄소년단의 'Fire(불타오르네)'. 강렬한 공연 현장과 군무 장면으로 눈길을 끈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차세대 K팝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상반기 화제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 뮤직비디오 두 편이 10위 안에 포함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엑소 첸과 가수 펀치가 함께 부른 'Everytime'이 5위
이밖에 엑소 정규 3집 타이틀 곡 '몬스터(Monster)'는 6위,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Rough)'는 8위, 최근 해체를 선언한 포미닛의 '싫어(Hate)'는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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