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현, ‘닥터스’ 웃음 제조기 등극…‘감칠맛’ 나는 조연

[MBN스타 유지훈 기자] 매니저에서 의사로 변신한 ‘닥터스’ 김강현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강현은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신경외과 4년차 강경준으로 분해 의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강경준 역은 자칭 신경외과 귀염둥이다. 그러나 실상 후배들이 그에게 붙인 별명은 신경외과 멍멍이다. 유혜정(박신혜 분)에게는 점마녀, 정윤도(윤균상 분)에게는 윤칼, 중대에게는 “준대 준대 안준대”라는 별명을 붙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 사진=SBS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다며 혜정과 윤도 사이에서 눈치보기 바쁘고 위에서 혼난 짜증을 1년차 최강수(김민석 분), 2년차 안중대(조현식 분), 3년차 피영국(백성현 분)에게 차례로 푸는 강경준의 모습은 어디에나 한 명쯤 있을법한 까칠한 선배를 떠올리게 하며 '닥터스'에 웃음을 더하고 있다.

12일 방송분에서는 신경외과 입국식 및 집도식 MC를 보는가 하면 자신이 만든 폭탄주에 쓰러진 강수를 도구 없이 인튜베이션해야하는 상황에 당황했다. 하지만 도구를 들고 나타난 중대에게 기쁨의 뽀뽀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