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언더워터’가 개봉을 기념해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 한정된 시간, 고립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생존 게임
꿈에 그리던 ‘파라다이스’에서 한가로이 서핑을 만끽하던 낸시는 거대한 상어의 습격으로 다리에 부상을 입고 해변으로부터 고작 200 미터 떨어진 암초에 고립되고 만다. 초속 11.3 미터의 속도로 그녀의 주변을 맴도는 상어 탓에 헤엄쳐 달아날 수도 없는 낸시는 만조가 되면 암초마저 물에 잠긴다는 것을 깨닫는다.
한정된 시간, 고립된 공간 속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지식을 총동원해 탈출을 감행해야 하는 낸시. 생존을 위한 그녀의 필사적인 의지는 이후 펼쳐질 영리하고 완벽한 두뇌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며 과연 그녀가 무사히 살아나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신선한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언더 워터’는 ‘위플래쉬’와 ‘스포트라이트’를 잇는 ‘올해 최고의 시나리오’로 선정되어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 올 여름 필람 무비로 떠오르고 있다.
◇ 긴장과 이완을 오가며 스릴감을 극대화하는 독보적인 연출
서핑을 만끽하는 낸시를 향해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는 상어의 실루엣이 파도 사이로 비치는 장면은 영화 속 명장면 중 하나다. 이처럼 바다의 수면을 넘나들 듯 긴장과 이완을 자유롭게 오가는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력은 배우들로부터 최고의 연기를 이끌어내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번 작품에서도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낸시의 극한 상황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의 몰입감과 스릴감을 극대화한다.
바다 위 암초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러닝타임 내내 팽팽한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는 연출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며 밀도 높은 공포 스릴러를 선사할 예정이다.
↑ 사진=UPI코리아 제공 |
◇ 시원하고 완벽한 ‘파라다이스’의 환상 비주얼
마치 지상의 낙원 같은 환상적인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만드는 영화 속의 배경, 호주 로드 하우 섬은 ‘언더 워터’ 촬영을 통해 최초로 스크린에 담겼다. 영화 속에서도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걸맞게 자연 그대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