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택연이 ‘옥빙구’ 매력을 뽐내며 ‘싸우자 귀신아’ 첫방부터 기대감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귀신을 보는 눈을 없애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김현지(김소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박봉팔은 서이여고 여고생 귀신 퇴치 의뢰를 받았고, 천만원을 지급하겠다는 제안에 단번에 학교로 향했다. 그곳에서 박봉팔과 김현지는 한 밤의 격투를 벌였고, 박봉팔은 김현지에게 처절하게 패배한 뒤 학교에서 쫓겨나게 됐다.
김현지에 대한 복수를 위해 다시 서이여고를 찾은 박봉팔은 2차 격투를 벌였고, 와중에 사고로 두 사람은 뜻하지 않은 입맞춤을 하게 됐다. 이후 박봉팔은 서이여고 전설의 귀신에게서 김현지를 구해내며 인연을 만들어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것은 택연의 연기 변신. 택연은 김소현과의 액션신에서 여고생 귀신에게 처절하게 응징당하는 어리바리한 대학생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다. ‘짐승돌’의 이미지를 벗고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신선함을 자아냈다.
최근 출연한 드라마 ‘어셈블리’, ‘참 좋은 시절’에서 기존의 카리스마 있으면서 묵직한 매력을 선보여 왔던 택연은 그간 tvN 예능 ‘삼시세끼’에서만 보여줬던 ‘빙구미’를 폭발시키며 극의 재미를 증폭시켰다.
이미 택연이 선보일 새로운 연기에 대해 함께 출연하는 배우 권율은 “예능에서 비춰지는 ‘옥빙구’의 모습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도 나오니 기대하셔도 좋다”며 택연의 색다른 모습을 예고한 바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상황. 여기에 택연은 기대감을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로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웃음몰이에 앞장섰다.
이에 앞으로 ‘싸우자 귀신아’ 속 택연의 새로운
한편 이날 방송된 ‘싸우자 귀신아’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시청률 평균 4.3%, 최고 5.2%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tvN 월화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