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박은태, 뮤지컬 신인 때 큰 도움 준 고마운 형”(도리안그레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뮤지컬 스타 김준수가 동료 배우 박은태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제작발표회에서 “박은태는 신인 시절 도움이 간절하던 내게 정말 많은 도움을 준 고마운 형이자, 언제나 신뢰감을 주는 좋아하는 배우”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박은태와 나의 데뷔작인 ‘모차르트!’를 통해 처음 만났는데 신인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내게, 정말 따뜻한 손길을 내준 고마운 동료이자 친한 형”이라며 “평소 배우로서도 정말 좋아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작품에서 다른 역할로 만났을 때도 호흡이 아주 잘 맞았었다”면서 “이번에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개인적으로 기대되고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도리안 그레이’는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이다. 귀족 청년 ‘도리안’이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뮤지컬스타 김준수와 고음천재 박은태, 깊은 내공으로 작품마다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하는 최재웅, 그리고 40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홍서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