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옥녀(진세연 분)와 윤태원(고수 분)이 정난정(박주미 분)의 계략으로 뇌물과 연루된 죄인으로 몰려 목숨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숨 가쁘게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선 옥녀와 윤태원, 그리고 전옥서 주부였던 정대식(최민철 분)과 대행수 공재명(이희도 분)은 전옥서에 죄수로 투옥되고 만다.
이에 정난정은 전옥서와 상단 간의 거래를 뇌물로 엮어 이들 4명을 하루아침에 영웅에서 죄수로 전락하게 만들었다. 정난정은 윤태원뿐만 아니라 자신을 사사건건 방해한 옥녀에게도 복수의 칼을 꺼냈다. 정난정은 자신의 딸과 약혼한 포도청 종사관 성지헌(최태준 분)이
정막개(맹상훈 분)의 은밀한 제안을 받고 수락한다. 일종의 폴리바겐(사전형량조정 제도)을 거친 이들은, 재판 당일 가벼운 형을 받고, 옥녀는 관노가 되어 황해도로 가라는 판결을 받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