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가족들과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9일 오후 박슬기는 서울 영등포구 샤이닝스톤에서 1살 연상의 광고회사 PD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김구라가 축사를, 정성호가 사회를, 박정현, 노을, 길미가 축가를 맡았다.
↑ 사진=옥영화 기자 |
박슬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평소의 유쾌한 모습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웨딩드레스 입고 촬영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자녀계획은 힘 닿는 데까지 쭉쭉 낳아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세 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저도 누군가를 웃기려고 노력하는데, 예비신랑은 더 한다.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게 즐거워서 반하게 됐다. 행복한 결혼생활이 될 것 같다”며 “션과 정혜영 부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진=옥영화 기자 |
결혼식에는 각 분야의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정성호는 “제일 좋아하는 동생이 결혼을 한다”며 사회를 맡은 이유를 밝혔고, 평소 축가를 하지 않기로 유명한 박정현은 자신의 모창으로 연예계에 입문해 방송인이 된 박슬기를 위해 기꺼이 축가를 맡았다.
↑ 사진=옥영화 기자 |
이외에도 김구라, 심진화, 맹승지, 임하룡, 배슬기, 김용만, 남창희, 황제성, 박수홍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그는 자신이 10년 동안 몸을 담고 있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10일 생방송에 참여한 뒤 6박8일 동안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