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정수가 ‘영혼의 파트너’ 김숙에게 남다른 고마움을 전했다.
윤정수는 지난 6일 KBS 2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김숙의 남자’로 사는 행복감을 드러냈다.
개인 사정으로 한동안 암흑기를 겪은 윤정수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2’에서 김숙과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반전,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날 윤정수는 “한동안 어려움이 있었는데 갑자기 바빠져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살면서 누구의 남자로 산 적이 없었는데 데릴사위가 된 듯한 느낌”이라며 “통장을 볼 땐 흐뭇하다. 어마어마한 액수는 아니지만 요샌 자고 일어나면 조금씩 숫자가 바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김숙과 2030년에도 솔로라면 결혼하자 다짐한 데 대해 윤정수는 “1000번 정도 소개팅 할 것”이라면서도 “김숙에게 대시하는 남자가 많을 것”이라고 안도(?)했다.
또 윤정수는 “이정진씨가 최근 언니쓰 멤버 중 ‘연애는 티파니와, 결혼은 김숙과 하겠다’ 했다더라”며 “이정진씨에게 너무 고맙다. (함께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려 준비 중”이라고 너
하지만 윤정수는 생일을 맞은 김숙에게 “태어나 줘 감사하다. 말년에 돈복이 들어오게 해주신 것 대단히 감사하다. 김숙씨의 식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는 음성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정수는 ‘대세’ 김숙과의 콤비 플레이로 방송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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