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신인 걸그룹 구구단이 ‘인어공주’를 재해석하며 첫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구구단이 데뷔 앨범 ‘액트.1 더 리틀 머메이드’(ACT.1 The Little Mermaid)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원더랜드’(WONDERLAND)’로 활동을 시작했다. 앨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 동화 인어공주를 이번 앨범 콘셉트로 잡은 구구단은 앨범 재킷에도 동화적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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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지 매력을 가진 9소녀들이 모인 극단이란 뜻을 가진 구구단은 하나의 작품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재구성해 표현할 예정이다. 안데르센의 판타지 동화 ‘인어공주’을 데뷔작품으로 정한 구구단은 앨범 전체적으로 인어공주 속 요소들을 등장시켰다.
앨범 앞 커버엔 구구단 멤버들의 모습이 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고 그 주위엔 ‘인어공주’의 주요 배경인 바다와 어울릴만한 물풀, 조개껍데기, 공기방울 등의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다. CD 알판도 바다를 연상케 하는 그림으로 가득 채워졌다.
앨범을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인어공주 캐릭터다. 물고기의 꼬리와 사람의 얼굴과 몸을 가진 인어공주를 캐릭터로 만들어냈으며 멤버들 사진 속 곳곳에 일러스트를 수록했다. 일러스트로 동화 ‘인어공주’의 주요 스토리를 간략하게 표현해 인어공주 콘셉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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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서인국, 빅스 등 남자 가수들만 존재했던 젤리피쉬에서 처음 론칭하는 걸그룹이기 때문에 구구단은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서 얼굴을 알린 세정, 나영, 미나를 비롯한 9명의 멤버들은 9인 9색 매력을 발산했다.
앨범 재킷 속 구구단 멤버들은 ‘인어공주’ 콘셉트에 맞게 비늘 같은 시스루 소재의 의상을 입고 모래 위에 앉아서 청순한 매력을 어필했다. 일상복을 입고선 신인 걸그룹의 필수 요소인 풋풋함과 상큼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포토카드도 사이즈가 다르게 2장이 담겨 있어 다양한 멤버들의 조합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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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구단입니다. 드디어 오래 준비
첫 단추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젤리피쉬의 첫 걸그룹인 만큼 항상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에너지 넘치는 구구단이 되겠습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