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매 영화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맷 데이먼, 그런 그가 이번 한국 내한을 통해서 유쾌한 모습을 선보였다. 3년 만의 내한, 이날 내한 기자회견에서는 맷 데이먼이 이번 영화에 어떤 의미를 두고 있는지, 또 영화를 통해 기대하는 부분을 엿볼 수 있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영화 ‘제이슨 본’의 주인공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 내한 기념 아시아 프리미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을 방문한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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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옥영화 기자 |
◇다시 한국 방문한 맷 데이먼의 첫 인사…“감사합니다”
맷 데이먼은 지난 2013년 영화 ‘엘리시움’ 월드 프리미어 이후 3년 만에 국내 팬들을 찾았다. 이날 맷 데이먼은 한국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한국에 와서 기쁘다. 영화 개봉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우리 영화가 한국 분들의 사랑을 받길 원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맷 데이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제이슨 본’
맷 데이먼과 제이슨 본이라는 캐릭터는 10년 이상을 함께 해 온 캐릭터였다. 때문에 맷 데이먼에게 그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을 것. 이에 맷 데이먼은 “다시 제이슨 본을 연기하게 돼 너무 흥분됐다. 제이슨 본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한다. 인생에 영향을 끼쳤다. 45살의 제이슨 본과 20대의 제이슨 본은 다르다. 하지만 그와는 무관하게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여야 해서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폴 그린그래스와 재회하게 된 소감에 대해 “원래 오리지널 스태프와 재결합을 해서 이번 영화를 촬영했다. 오래된 친구를 만나서 영화 작업을 할 수 있었다는 게 감사하고 좋았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기회가 드물다는 걸 깨달았다. 감독님에게도 감사드리면서 재미있게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본’ 시리즈의 저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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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옥영화 기자 |
◇또 다시 맷 데이먼의 ‘제이슨 본’을 볼 수 있을까
20대의 맷 데이먼이 계속해서 맡아온 제이슨 본이라는 캐릭터, 하지만 이제 맷 데이먼은 4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이에 맷 데이먼은 “언젠가는 내가 교체가 될 것. 리부팅도 괜찮다. 내가 주인공인 영화에는 책임지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는 거다. 오리지널 크루와 재결합을 하고 싶다고 했고, 고집을 해서 결국 같이 하게 됐다. 이렇게 멋진 영화를 만들어서 좋다”고 말하며 “이번 제이슨 본에는 새로운 배우들도 출연한다. 신선하고 새로운 것이 있으면서 기존의 팬들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한편 ‘제이슨 본’은 가장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이 모둔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기억 외에 과거를 둘러싼 또 다른 숨겨진 음모와 마주하게 된 뒤, 다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7일 국내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