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 “45세 ‘제이슨 본’, 20대 때와는 느낌 달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9년 만에 ‘제이슨 본’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맷 데이먼은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제이슨 본’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정말 사랑하는 작품에 또다시 한번 참여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하지만 20대 이 영화에 참여했을 때와 40대에 참여하니 다르긴 다르더라”면서 “‘제이슨 본’ 만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잘 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준비도 많이 했고, 마음이 잘 맞는 가족 같은 스태프들과 작업해서 그런지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았다”며 “운이 좋은 환경이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지난 6일 ‘제이슨 본’ 홍보차 한국 땅을 밟았다. 두 배우는 3박 4일간 한국에 머물며 신작 홍보 일정에 집중 하고 있다.
영화 ‘제이슨 본’은 맷 데이먼이 폴 그린 그래스 감독과 호흡을 맞춘 ‘본’ 시리즈 최신작이다. 그는 2002년 ‘본 아이덴티티’, 2004년 ‘본 슈프리머시’, 2007년 ‘본 얼티메이텀’에 이어 이번 영화까지 총 4편의 본 시리즈에 참여했다. ‘제이슨 본’은 가장 완벽한 인간병기 제이슨 본(맷 데이먼)이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자신의 과거를 둘러싼 음모와 마주치게 된 뒤, 다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7일 개봉.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