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시아버지께서 아직도 나를 연예인이란 생각에 어려워하신다. 두 손으로 술 따라주신다”고 깜짝 고백했다.
정주리는 최근 MBN ‘동치미’ 녹화에서 “시아버지께서 나를 아직도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으로 생각하셔서 어려워하시는 것 같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아직 두 손으로 술을 따라주신다. 결혼한 지 1년 밖에 안돼 그런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시어머니께서는 아들보다 며느리인 나를 더 낫다고 여겨주신다. 얼마 전 시누이가 나에게 연락해 ‘엄마는 오늘도 서울 방향으로 3번 절을 했다’고 하더라. 자신의 부족한 아들과 결혼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정주리는 “남편도 나를 격하게 아껴줬다. 임신 초기에 개그를 하면서 몸을 격하게 썼었는데, 그때 남편이 ‘당장 일 그만 둬. 내가 너 하나 정도는 먹여 살릴 수 있어’라고 자신 있게 말해서 바로 활동을 쉬었다"면서도 "그 다음 달부터 남편이 ‘언제 방
정주리가 출연하는 '동치미'는 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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