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가요계에 손꼽히는 소름 돋는 가창력의 소유자들이 있다. 그들을 묶어서 사람들은 ‘김나박이’라고 부른다. ‘김나박이’는 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로 4명 중 누구 하나 가창력에 있어 빠지지 않는다.
이들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가창력만큼 ‘보고싶다’ ‘끝사랑’ ‘귀로’ ‘벌써일년’ ‘야생화’ ‘눈의 꽃’ ‘사랑의 시’ ‘잠시만 안녕’ 등 다수의 히트곡들을 자랑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나박이’와 어깨를 나란히 할 또 다른 폭풍 가창력의 소유자들은 누가 있을까.
#KCM
‘은영이에게’ ‘흑백사진’ ‘너에게 전하는 아홉가지 바램’ ‘알아요’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지난달 28일 방송된 한 종편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한 KCM.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지만 그의 시원한 고음과 가창력은 시청자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기에 충분할 만큼 굳건했다. 지난 4일 정오, 신곡 ‘오랜나무’를 들고 돌아온 KCM은 5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꾸준한 가창력과 심금을 울리는 음색으로 단번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허스키하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가창력은 ‘김나박이’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김태우
풍부한 성량과 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원조 아이돌 god의 메인 보컬 김태우.
군제대 후 ‘사랑비’로 큰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솔로 남자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190cm가 넘는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풍 성량과 가창력은 누가 들어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지난 2월에 방송된 한 종편 음악프로그램에서 김범수와 펼친 역주행송 대결에서 4표 차로 이기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하현우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
그가 29대 가왕전에서 불렀던 '매일매일 기다려'의 고음은 2달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회자되고 있을 만큼 그의 고음과 가창력은 '김나박이'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평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