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원더걸스의 '탈박'을 축하했다.
박진영은 5일 0시 원더걸스 새 싱글 'Why so lonely(와이 쏘 론리)' 발매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신곡이 자신이 만든 곡이 아닌, 원더걸스의 자작곡이라는 데 대한 소회도 솔직하게 밝혔다.
박진영은 "내가 만든 곡이 아니라 자기 자신들이 만든 곡을 타이틀곡으로 들고 나오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가르쳤는데 또 막상 그런 날이 오니 자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 살짝 섭섭한 느낌. 탈박 축하! 자랑스러워"라고 적었다.
'와이 쏘 론리'는 원더걸스가 처음 시도하는 레게팝 장르의 곡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내놓은 자작 타이틀곡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멤버 선미 혜림, 작곡가 홍지상이 공동 작곡하고 유빈 선미 혜림이 작사했다.
'탈박'이라 표현한 탈(脫) 박진영 행보에 대해 원더걸스는 "지난해 'I FEEL YOU' 발매 후 PD님(박진영)이 '너희 곡은 이제 너희가 만들어 가져오라' 하셨다"며 "가장 대중적이고 선호해줄 것 같은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수록곡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선미와 유빈, 혜림, Frants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70년대 밴드 사운드 특유의 느낌이 담겨 있다. '스위트 앤 이지'는 여름에 듣기 좋은 팝락 장르의 곡으로 유빈, 예은, 홍지상이 작곡했으며, 유빈과 예은이 작사했다. 곡마다 멤버들의 4
한편 '와이 쏘 론리'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국내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전날 공개된 비스트 '리본'과 Mnet '쇼미더머니5' 음원들을 제친 성적으로 1년여 만에 돌아온 원더걸스는 여전한 화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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