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절친 이종석과의 대결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김우빈은 4일 오후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KBS2 새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에서 절친 이종석과 동시간대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에 대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전 제작 드라마인 덕분에 지금까지 참여했던 그 어떤 작품보다 준비 시간이 여유로웠다”며 “‘우주 대스타’라는 역할 분석을 위해 다양한 스타 선배님들의 모습을 모니터하고 극중 캐릭터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대본 연구를 충실히 했다. 철저한 준비를 한만큼 완성도가 높게 나온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절친’ 이종석과의 대결에 대해선 “오늘 아침에도 종석이에게 ‘제작발표회에 간다, 떨린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종석이도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더라”라며 “얘기를 들어보니 촬영장에서 다들 ‘타도 함틋!’을 외치고 있다고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와 함께 “친구끼리 경쟁 작으로 만난다는 흔치 않은 일인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서로 응원하며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 이후 KBS가 또 한 번 야심차게 내놓는 하반기 기대작, ‘함부로 애틋하게’는 높은 완성도를 위해 이번에도 사전 제작됐다. 여기에 말이 필요 없는 두 대세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만났다는 점에서 이미 화제작으로 불리고 있다.
드라마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사연으로 이별한 두 남녀가 무개념 톱스타와 비굴하고
지난달 30일 종영한 ‘마스터-국수의 신’ 후속으로 6일 첫 방송 된다.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