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6인조 보이그룹 크로스진이 겉으론 퉁명스럽지만 속은 따뜻한 매력이 돋보이는 패러디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로스진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츤츤돌의 더빙극장’이라는 제목으로 3편의 드라마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츤츤돌은 ‘츤데레’(겉으로는 퉁명하고 새침하나 속은 따뜻하다는 신조어) 아이돌을 지칭하는 말로 영상 속 멤버들은 드라마 속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했다.
지난 1일 공개된 ‘또 오해영’ 편은 에릭의 바닷가 데이트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신과 타쿠야는 각각 서현진과 에릭, 캐스퍼는 대리운전으로 분해 원작 이상의 재미를 끌어냈다.
신은 여자보다 더 예쁜 여장으로 시선을 강탈했으며 하룻밤에 실패한 후 뾰로통해진 오해영의 모습을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쿠야는 뭇 여심을 흔들었던 “여자는 모텔 같은 데서 자는 것 아니다. 나중에 좋은 데서 자자”라는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정한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캐스퍼의 어수룩한 연기까지 더해져 레전드 편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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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또 오해영’ 편은 드라마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크로스진은 '또 오해영' 외에도 '태양의 후예' '시그널' 등 2016년 가장 핫했던 드라마를 패러디하며 그간 숨겨뒀던 반전 매력을 뽐냈다. '츤츤
크로스진은 지난달 29일 일본 첫 정규앨범 ‘YING YANG’ 발표하고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일본에서 크로스진 팬미팅 라이브 2016 ‘패러렐 월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