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이하 ‘보보경심 려’가 월화드라마 전쟁 2막을 준비하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 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 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 드라마로, 박보검, 김유정, 채수빈, 천호진, 김승수 등이 출연한다.
‘보보경심 려’는 중국소설 보보경심이 원작으로 현대 여성이 과거 시대로 타임슬립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준기, 아이유, 강하늘, 홍종현, 백현 등이 출연한다.
최근 지상파 3사는 월화드라마를 비슷한 시기에 출격시키며 수차례 경쟁을 해왔다. 첫 동시 방송은 ‘대박’(SBS) ‘동네변호사 조들호’(KBS2), ‘몬스터’(MBC)의 경쟁이었다. 당시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약간의 우위를 점했으나, 세 작품은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전쟁을 펼쳤다.
이어진 경쟁은 KBS와 SBS의 경쟁이었다. 심지어 양측은 의학드라마라는 비슷한 분야의 작품으로 맞붙었다. 그 결과
이에 ‘보보경심 려’와 ‘구르미 그린 달빛’은 세 번째 경쟁을 하게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보검 대 이준기, 김유정 대 아이유. 누가 웃을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KBS 1승 SBS 1승인데, 세 번째는 어떻게 될까?” 등의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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