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에서 상태(안재욱 분)의 처가 식구들이 자신들의 신혼 아래층으로 이사 온 것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는 미정(소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들이를 한 날 상태의 처가식구들뫄 마주한 미정은 이후 그에게 “진짜 기분 나쁘다. 이사 왔다고 감 놔라 배 놔라 하면 가만 안 둘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이에 상태는 “난 이사 가자고 말하려고 했다. 결혼하자마자 이런 말 하는 건 면목 없지만 이사 가는 게 어떠냐. 앞으로 살면서 불편한 일 많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미정은 “쉬운 일 아니지 않느냐. 그 돈으로 그만한 집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고, 우선은 아이들의 안정”이라며 “그래도 이
상태는 “난 당신 마음 불편하게 만드는 거 싫다. 불편하고 힘들겠지만 이사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면 이사가자”고 제안했다. 미정은 미소를 지으며 “알겠다. 그럼 나도 일주일만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