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고수, 서하준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18회에서는 옥녀(진세연 분)와 태원(고수 분)이 정난정(박주미 분) 상단이 휘어잡고 있는 평시서와 소금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가운데 명종(서하준 분)까지 발 벗고 나서 옥녀를 도와주며 태원과 명종, 두 남자의 각기 다른 옥녀 챙기기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옥녀는 죽은 어머니의 비밀을 밝히고자 쌍가락지를 지닌 여인을 만나기 위해 나섰다. 여인의 정체를 의심한 천둥(쇼리 분)은 옥녀의 안전을 걱정했고, 몰래 태원에게 옥녀의 행방을 알려준다. 위험한 상황을 알게 된 태원은 혹시나 옥녀에게 무슨 일이 생기진 않을지 걱정된 마음에 쏜살같이 달려왔다. 하지만 옥녀는 별일이 아니라며 태원을 안심시키지만 태원은 목소리까지 높이며 옥녀의 안위를 걱정했다.
↑ 사진=옥중화 |
그런가 하면 옥녀에 대한 태원의 질투가 폭발하며 그의 사랑을 제대로 드러냈다. 우연히 주막에 들른 태원은 옥녀와 명종이 만나는 모습을 목격한 후 옥녀에게 명종의 정체와 만나는 이유를 물어본 것. 하지만 옥녀는 명종을 암행어사로 알고 있는 상황. 신분을 아무에게나 발설해선 안 된다는 생각에 태원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자 태원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다. 태원은 정체를 알려줄 수 없다는 옥녀의 말에 말까지 더듬었고, 이에 옥녀는 “혹시 화나셨어요?”라며 오히려 순진무구하게 묻자 태원은 “아니야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그래. 왜 사람을 옹졸한 사람을 만들어”라고 외치며 급하게 자리를 떠 사랑에 옹졸해진 마음을 제대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또한 주막 봉놋방에서 옥녀와 비밀리에 재회한 명종은 전옥서 죄수들이 노역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옥녀에게 자세한 얘기를 부탁했다. 명종은 옥녀에게서 평시서 소금 납품계획을 듣게 되고, 좋은 생각이라며
특히 극 말미에는 명종이 옥녀를 따로 만나 평시서 소금 경합보다 이윤을 많이 남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던 것임이 밝혀지며 옥녀를 살뜰히 챙기는 명종의 애틋한 마음에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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