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아` 옥택연 "귀신 분장 배우, 눈도 못쳐다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작품 속 귀신 역할을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귀신을 무서워한다고 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제작발표회가 1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박준화 PD와 옥택연, 김소현, 권율, 김상호가 참석했다.
박 PD는 이날 "웹툰에서 재밌는 라인을 표현한 듯하다"며 "기본적으로 밝게 연출하려고 했다. 코믹하고 밝으면서 오싹한 부분이 잘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웹툰과 드라마가 다른 점에 대해 "'식샤' '막영애'에서는 코믹이 공통점이었다"면서 "'싸우다 귀신아' 웹툰은 코믹이 강하지 않았다. 드라마에서는 코믹적인 느낌과 밝음을 전하도록 하겠다.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가 재미를 더할 것이다"고 전했다.
옥택연은 "귀신을 무서워한다. 촬영 때 귀신 분장을 하신 분들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눈을 쳐다보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김소현은 "무서운 이야기에 호기심이 있다. 귀신 역할로 등장해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율은 "드라마가 초자연적이면서 현실에 밀착해있는 귀신들이 등장한다. 양쪽에서 소름을 돋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다"고 밝혔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김현지(김소현)가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7억뷰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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