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국내에서 3편까지 만들어지며 흥행한 ‘조폭마누라’의 시리즈 중 한 편이 베트남 버전으로 현지에서 제작돼 개봉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현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조폭마누라’ 시리즈 중 한 편은 현지 유명 영화사에 의해 리메이크 된다.
‘조폭마누라’ 시리즈 중 한 편의 리메이크 판권을 사기 위해 현지 유수의 여러 영화사들의 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경쟁하고 있는 상태라는 전언. 이들 중 한 곳에 판매되면 제작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베트남 내 한국영화 리메이크 바람은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의 리메이크작 ‘내가 니 할매다’가 역대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향이 크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영화산업 발전에 교류에 나선 영화진흥위원회의 역할도 크게 작용됐다.
영화진
‘조폭마누라’의 해외 리메이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01년 ‘조폭마누라’는 국내 최초로 미국 메이저 영화사에 리메이크와 오리지널 판권을 판매한 바 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