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솔로로 돌아온 소녀시대 태연이 신곡 '와이'로 6월 마지막주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28일 0시 공개된 태연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와이'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벅스, 지니,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엠넷뮤직, 올레뮤직 등 온라인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는 Mnet '쇼미더머니5' 경연곡 '맘 편히'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나 계속된 상승세로 고지 점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솔로 데뷔곡 '아이'로 음원차트를 "씹어먹으며" 음원퀸다운 면모를 보였던 태연은 '와이'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저력을 입증했다.
이는 걸그룹 출신 솔로 여가수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대중적으로 소통하는 아티스트로 발돋움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실제로 '솔로' 태연은 소녀시대 팬덤 이상의 대중적 인기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 장르적 실험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 역시 대중에 통하는 분위기라 솔로 가수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한 분위기다.
한편 '와이'는 R&B와 EDM이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곡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트로피컬 하우스 풍의 트렌디한 팝 곡이다.
앨범에는 '와이' 외에도 선공개곡 '스타라이트'(Starlight), 소녀시대 효연이 피처링한 강렬한 댄스 곡 '업앤다운'(Up & Down), 미디엄 템포의 펑키한 곡 '패션'(Fashion), 독특한 코드 진행이 돋보이는 새로운 스타일의 팝 곡 '핸즈 온 미'(Hands on Me), 80년대 복고풍 팝을 떠올리게 하는 '굿 싱'(Good Thing), 세련된 비트와 일렉트로닉 피아노 사운드가 인상적인 '나이트'(Night)까지 다채로운
태연은 오는 7월 1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일 MBC '쇼! 음악중심', 3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7월 9, 1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