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의 박효주가 프로페셔널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효주는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서 수십개가 되는 테이프를 봐도 타임라인까지 정확하게 외우고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 편집감각,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대사감각을 모두 갖추고 있는 프리랜서 방송 작가 연우신 역을 맡았다. 납치범이 요구한 사상 초유의 생방송 리얼리티쇼를 이끌어 가야 하는 극의 중심인물이기도 하다.
![]() |
↑ 사진=원티드 |
지난 2회에서 연우신은 극이 진행되는 내내 프로페셔널한 작가의 모습으로 극을 휘어잡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정혜인(김아중 분)이 직접 자신의 아들이 납치되었다는 충격 고백을 했던 프로그램의 PD를 만나 범인의 연락 유무를 물어보며 “방송 나가고 나서 연락이 온다면 우리에게 미리 알려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PD가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이자 “애 목숨 가지고 장난치지 맙시다”라며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어 퀵 배달원과의 인터뷰를 몰래 휴대폰 카메라로 녹화하는 모습에서는 방송을 위해 한 장면도 놓치지 않으려는 연우신의 프로 정신을 엿 볼 수 있었다.
특히, 방송 말미에서는 3년 전 기억을 더듬어 내, 범인이 보낸 미션 사진 속의 장소를 바로 찾아내는 등 범인 추적의 새로운 단서를 이끌어 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사상 초유의 생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