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 ‘라디오스타’가 발견한 또 하나의 예능원석

예상하지 못했던 한동근이 ‘라디오스타’에서 입담을 폭발시켰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하현우, 테이, 효린, 한동근이 출연했다.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했던 이들로 구성된 이날 게스트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사람은 다름아닌 9연승을 기록했던 음악대장 하현우였다. 하지만 가장 끝에 앉아있던 한동근이 엉뚱한 매력으로 ’라디오스타‘를 들었다놨다했다.

이날 한동근은 우락부락한 외모와 달리 어눌하고 구수한 말투로 MC들을 사로잡았다. 윤종신과 규현은 “한동근 말투가 약간 만화에서 주인공 옆에 있는 퉁퉁한 친구 같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동근은 거침없는 고백 스토리를 이어나가며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도 뜬금없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한 한동근은 미국에서 만났던 교포 여자친구를 위해서 선보인 100일 이벤트를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옆에 앉은 씨스타 효린에게도 ‘우리 결혼했어요’ 제안해 효린을 빵 터트리게 만들었다.

성대모사에 강한 테이를 따라 선보였던 환희 성대모사를 비롯해 자신의 외모에 대한 솔직한 평가 등으로 한동근은 다듬어지지 않은 매력을 발산했다. ‘라디오스타’에서 항상 발견되는 예능 원석으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