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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새롭게 단장해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꾼다.
BIFAN 집행위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성년을 맞은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49개국에서 초청된 302편(장편 189편, 단편 113편)이 관객을 찾는다. 지난해 235편보다 67편이 늘어났다.
개막작은 태평양 연안 북서부 깊은 숲에서 6명을 홀로 키우는 벤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코미디극 '캡틴 판타스틱'(감독 맷 로스), 폐막작은 서울역에서 상처를 입은 채 죽은 노숙인이 되살아나 다른 이들을 공격하는 좀비 호러 애니메이션 '서울역'(감독 연상호)이다.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섹션과 프로그램들이 관객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그간 영화제 출품작들을 다시 보는 판타스틱 걸작선과 특별전이 눈길을 끈다. '부천 초이스', '월드 판타스틱 레드&블루', '패밀리 존', '금지구역' 등 공식 섹션도 준비됐다.
제작사 청어람 최용배 대표가 BIFAN 집행위원장으로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정지영 감독도 조직위원장을 맡아 올해 영화제를 이끈다.
최용배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7월21일부터 7월31일까지 11일간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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