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힘든데, 김민희는 행복해 보인다.”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아내 조모씨는 “모두가 두 사람의 불륜설이 터질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두 사람은 이기적이다. 사랑보다 중요한 건 없다는 의미”라며 “나는 이렇게 힘든데 김민희는 행복해 보인다. 사랑, 돈, 명예를 다 갖췄다”며 새까맣게 타버린 가슴을 쳤다.
조씨는 또 “내 남편의 로망은 글 쓰는 여자와 사랑하는 거였는데, 최근 김민희가 다시 글쓰기를 시작했다는 뉴스를 봤다”며 “내 남편의 사랑이 그녀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남편의 구구절절한 사연에 마치 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은 악역이 된 듯한 느낌마저 받았다”고 토로했다.
조씨는 앞서 공개된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딸 아이에게 ‘한 사람과 결혼생활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집을 나갔다”고
조씨의 말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현재 조씨와 딸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끊은 상태다. 루머로 인해 김민희에게 광고 제의가 떨어져 김민희의 경제적인 손실을 매워주어야 한다는 게 그 이유였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