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박유천, 소 취하 여성도 맞고소…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4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한다.
박유천 측은 20일 오후 변호사를 통해 첫 번째 고소인을 포함한 4명의 고소인을 모두 공갈 및 무고 등으로 맞고소해 결백을 밝힐 예정이다.
박유천은 4명의 여성으로부터 같은 혐의로 피소됐는데, 특히 지난 10일 처음 고소장을 낸 여성은 15일 소를 취하했으나 이 첫 고소인과도 법정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첫번째 의혹 제기 여성이 경찰에 소를 취하했으나, 일각에서 제기된 상대 여성이 거액을 받은 후 합의했다는 의혹에 대해 증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방적인 주장으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기에 제기한 고소건이라고 할 수 있다. 소 취하 이유에 따라 무고죄 성립이 가능하다.
앞서 소속사 측은 "박유천의 무혐의 입증과 명예회복을 위해 경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며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박유천 전담' 팀을 구성했다. 최초 고소인 A씨의 속옷에서 남성 DNA가 확인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를 통보 받은 경찰은 조만간 박유천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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