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임요환과 김가연 부부가 ‘개그콘서트’를 초토화시켰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이럴 줄 알고’ 코너에는 임요환, 김가연 부부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중근과 박영진은 화투 게임을 시작한 후 계속 서로의 앞날을 예측해 허를 찌르는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송중근과 박영진은 “이럴 줄 알고” 비상구와 셔터문, 거기에 유리문까지 설치했다가 다시금 게임에 돌입했다.
↑ 사진=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
박영진은 “이럴 줄 알고 게임 잘 하는 사람을 준비했지. 요환아”라고 임요환을 불렀다. 임요환을 본 송중근은 어쩔 줄 몰라하다 “이럴 줄 알고 임요환을 잡을 수 있는 상대를 데리고 왔다. 가연이 누나”라고 소리쳤다.
무대에 오른 김가연은 “대회 나간다던 사람이 여기 있냐. 여기가 라스베가스냐. 내가 준 경비도 다 써서 돈이 없을 텐데”라고 말했고, 임요환은 어쩔 줄 몰라했다
하지만 임요환은 “이럴 줄 알고”라며 “비상금을 준비했지”라고 돈이 담긴 가방을 내밀었다. 이에 김가연은 깜짝 놀라다가 말고 표정이 바뀌며 “이럴 줄 알고, 비상금을 동전으로 바꿔놨지”라고 말했다.
임요환과 박영진은 가방에 든 돈이 동전으로 쏟아지자 “이럴 줄 몰랐네”라며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