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청순한 여성의 매력은 남성들에게 보호본능을 자극시키며 사랑받는 만고불변의 진리다. 1980년대 하이틴 스타였던 이미연, 드라마 ‘가을동화’의 송혜교, 국민 첫사랑 수지까지 청순계보에 그룹 다이아의 정채연이 도전장을 냈다.
먼저 이미연은 지난 1987년 17세의 나이로 미인대회에서 1등을 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딛었고, 유명 초콜릿 CF를 통해 청순미의 대표 스타로 떠올랐다. 이미연은 또한 당대 최고의 톱스타들이 출연한 청춘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와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등에 출연하며 청초하고 청순한 매력을 선보이며 국내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KBS 드라마 ‘드림하이’로 가수에서 연기자로 인정받는다. 이후 수지는 4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다. 긴 생머리와 새하얀 피부,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과시하며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과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이런 청순계보에 그룹 다이아의 멤버 정채연이 도전장을 냈다. 정채연은 지난 18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이엘 편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채연은 ‘이엘의 연기 아카데미’ 코너에서 연기를 배우기 위해 온 학생으로 출연했다. 정채연이 도전한 연기는 ‘가을동화’의 한 장면. 정채연은 이번 코너에서 커플 호흡을 맞춘 한재석과의 호흡을 통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아련하고 설레게 만드는 커플 케미까지 선보여 다음 연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룹 아이오아이와 다이아로 국민 여동생으로 안착에 정채연은 이번 연기 도전을 통해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